6월 초 충북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에 있는 유백피 거피 작업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느릅나무의 껍질인 유백피는 전통적으로 항염증 질환의 효과와 손상된 피부를 보호해주는 기능,
그리고 또 다른 기능 중 골과 관련된 기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골 손실 또는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
특히 폐경기 이후의 골다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 사용했으며,
피토스테롤이라는 성분이 알레르기 억제, 염증 완화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축농증이나 비염 같은 호흡기 질환을 개선해주고 위염이 있으신 분들에게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세균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는 카테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식중독
예방에 도움을 주고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 성분도 풍부하여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줍니다.

수작업을 통한 거피(去皮) 작업은 생각처럼 녹녹지 않았지만,
약용 부위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히 거피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꽤 오랫동안 진행된 이 작업은 오후 나절이 돼서야 끝이 났습니다. 현장을 체험하고 촬영을
진행하면서 그동안 고생해주신 관계자분들과 작목반의 노력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새롬제약은 앞으로도 제대로 된 HGMP 한약재를 만들기 위해
산지부터 관리, 감독하여 한약재 제조에 힘쓰겠습니다.
해담은 유백피 많이 사랑해주세요~!